안녕하세여?
저는 우연한 기회에 플랜업 라이팅센터 들어와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는
1기 수강생 강O정입니다.
어느덧 3주차가 되었습니다. 일단 처음엔 라이팅 센터가 무엇인지 플랜업이 어떤 일이 하는지 세세하게 잘 몰랐습니다.
들어와서 플랜업이 어떤 곳일까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플랜업은 다양한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비즈니스 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획서나 지식들을 공유하고 또 교육도 해 주는.. 솔직히 저는 예전에 광고대행사에서 기획 일을 보면서도 기획의 정확한 의미..
기획과 계획의 차이점도 잘 모르고 기획이란 것을 어중띠게 했었습니다.
그러던 저는 기획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니즈가 생겼습니다. 사실 정말 제대로 배워 보고 싶었습니다. 기존까지는 수박 겉을 핧기 식으로 이곳 저곳의 기획서를 짜집기 해서 붙여 제출하는게 일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차츰차츰 일에 회의가 드는 겁니다.
그래서 제 일이기에 개선 해보려고, 이곳저곳 강의도 찾아 들어보고,
스피치 학원도 다녀보았습니다.
그 곳은 제가 개념을 잘 모르고 다녔던 것 같아요.
뭔가 개념적인 것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생각 했었는데,
그곳은 그냥 머랄까.. 대중 공포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신감 키워 주는 훈련소 였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발표에 스킬이 없던 터라, 그 곳을 다니면서는 어느 만큼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3개월 과정을 다 채우진 못하고 1개월 정도 다니다가 다른 마케팅이나 기획 전문 분야를 가르치는 곳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플랜업이란 곳을 우연치 않게 알게 되었고, 믿져야 본전이라는 셈으로 기획 실무 과정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열의적으로 강의 해 주시던 강사님의 첫인상을 계속 기억하며, 배우고 싶다. 배우고 싶다란 열망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그러면서 강사님께도 몇 번 상담을 받고, 무언가 길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겐 약 3~4년간의 몸담고 있던 회사가 있었던터라, 그 곳을 등지고 나오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시기에 회사에 들어와 많이 부딪히면서 깨닫게 해준 소중한 회사였기 때문이였죠. 하지만, 그 때 오히려 더 라이팅 센터에 들어가서,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에 대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고민과 갈등..그리고 회사와의 인연을 정리해야 했기에, 다른 연수생들보다 1~2주 가량 더 늦게 라이팅 센터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들어온 라이팅 센터에는 저보다 더 쟁쟁한 3분이 계셨습니다.
연수 동기로 말이죠. 처음에는 그냥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열의에 가득 차 들어오긴 했지만, 과연 내가 여기에서 뭔가 배움에 있어서 잘 이겨낼 수 있을까란 불안 요소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시작된 라이팅 센터와의 인연...
센터에 같이 연수하게 된 분들과 서로 인사를 하고,
우리는 서로를 코치님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저보다도 어린 분도 계셨고, 군대 조직에 계시다가 들어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사람도 좋고, 인상들도 좋고, 무엇보다 우리는 서로 배움에 대한 간절함이라는 한 목적으로 들어온 사람들이기에 마음도 잘 통하고, 서로가 배려하고, 또 얘기도 잘 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움이라는 벽에 부딪히게 된 것은 얼마 후 부터였습니다.
저는 원래 책을 읽는데 취미가 없는 사람이였습니다. 책이란 건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을까요? 물론 지금은 내게 있어 하루하루 마시는 우유와도 같은 소중한 것이지만요. 우리 강사님은 배경 지식을 넓히기 위해선 무조건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사실 느긋하게 어디 앉아 책을 읽는 스타일의 사람이 아니였고, 특히 지하철에서나 버스 안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은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건 모두 제 어리숙한 고정관념 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책을 여러 권 읽고 도해해오라는 과제를 자주 내 주셨습니다.
다른 코치님께는 어떻게 들릴지 몰라도 저에겐 책에 대한 도전이였습니다.
책을 접하게 된 며칠 동안은 책을 피자마자 졸고, 한줄 한줄 읽어 내려가면서 딴 생각들고.. 정말 어려웠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과제를 다른 코치님과 함께 리뷰해야 하는 시간마다 내 자신이 부끄럽고 남들 보다 뒤 떨어져 가고 있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만 책을 이해 못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과 함께 오기가 생겼습니다. 나도 언제부턴가 지하철에서, 심지어는 버스 안에서까지 이해가 안되더라도 읽고 보자란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처음에는 힘들더니 조금씩 지나니까 습관이 되고, 지금에서야는 책 없이 지하철을 타니 뭔가 허전하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에겐 아주 큰 변화였습니다. 그리고 책을 한권 한권 읽을 때마다 느꼈던 것은 복잡했던 내 머릿속이 정화되면서 내가 몰랐던 지식으로 조금씩 채워진다란 느낌..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한 감정이였습니다. 그런 감정들이 생기면서 나에겐 다른 변화도 생겼습니다.
항상 여태까지 누군가에 쫓겨 사는 것 같았던 내 삶이 이제는 뒤도 돌아보면서 여유가 생기게 된 것!!. 어디 조용한 커피숍에 앉아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느긋하게 책을 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몰랐던 이 기분.. 이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매일 매일 센터 오는 것도 즐겁습니다. 강사님은 과제를 내 주시면서도 우리가 힘들어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밤 늦게까지 버텨가며 공부를 한다는 것!
내 학창기 시절에 조차도 없었던 특별한 경험입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나는 지금 내 미래를 위해 값진 투자를 하고 있구나!”란 생각입니다.
사실 지금도 비즈니스 사회에는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특출 난 기술과 능력으로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도 계속 계속 생겨나고 있는 같습니다.
저는 그 사회에 무리 속에 이끌림에 묻혀가고 싶진 않습니다.
무언가 내가 인정받고, 어느 한 무리를 만들어 부족하지만 부딪혀 가면서 이끌어 가고 싶습니다. 또한 명성도 얻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그저 흔히 스쳐가는 그런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 라이팅센터에 있습니다. 제 나이 26살.. 세상 물정 모를 정도로 적은 나이도 아니고, 남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기에 많은 나이도 아닙니다.
어찌보면 가장 어정쩡한 나이라고도 볼 수 있죠..
하지만, 저는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못해 볼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열정도 때가 지나면 다신 없을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얽혀 있는 관계, 나를 옹죄고 있는 부분들을 다 벗어 버리고 한 곳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나를 부르는 것들을 모두 내려놓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 삶의 마지막..이란 간절한 마음으로 기존의 나의 굴레를 벗어내고자 합니다. 기존에는 몰랐습니다.
제게는 어떤 목표, 목적 같은 것도 막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내 생활을 변화시킬 무언가를 찾고 더 바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내가 뭐가 되어야겠다. 뭐가 되고 싶다란 구체적인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여기에서 내가 원하는 꿈을 찾을 수 있겠다란 생각입니다. 지금은 과정상에 있기 때문에 불투명하고, 고난의 길이 될 진 몰라도 내게 시간이 주어지는 한 열심히 해 보려고 합니다.
1년 후 2년 후 달라진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